▲이동근 작가 작품 '향기'
군산구상작가회(회장 이동근)가 올해 들어 ‘자연과 감성’전이라는 주제로 14번째 전시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구상작가회는 군산지역에서 구상계열을 표방하는 원로작가와 신진작가들이 구상작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의 존경과 격려를 바탕으로 매년 정기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구상미술을 견지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경숙, 김덕중, 문승운, 신동일, 훠드미혜김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조형성과 예술정신이 담긴 40여 점의 구상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앙로 갤러리 쿤스트하우스(중앙로 155)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오픈식은 11일 오후 6시에 실시돼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숭고한 예술혼을 직접 감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근 군산구상작가회장은 “예술은 남이 못 보고 못 듣는 것을 세상에 존재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군산시민에게 치유와 행복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이번 출품작들은 회원들의 창작열과 함께 오랜 내공이 쌓여 숙성된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표현된 수준 높은 대작들로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