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31일까지 군산시청 홈페이지서 비대면으로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2020 군산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온라인 전시회’가 18일간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5회째를 맞은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는 매년 군산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현장 전시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번 전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특별 기획·추진됐다.
전시회는 교류 도시별 어린이 그림 전시, 참가 도시 주요 인사의 전시회 축하 영상, 페이스북을 통한 전시 관람 사진 인증 이벤트 등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캐나다 윈저시, 중국 웨이하이시, 베트남 붕따우시, 일본 다카마쓰시 등 5개국 5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도시별 자유주제 어린이 그림 각 20점씩 총 100점이 전시됐다.
각 도시의 가상 전시실에는 마이클 대너허 주한 캐나다 대사,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응우엔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등 참여국 주요 인사들의 온라인 전시회 개최 축하 영상을 구성해 비대면으로나마 각 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를 찾아주신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군산의 어린이가 국제 자매·우호도시의 또래 어린이와 문화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온라인 전시회를 관람하며 뜨겁게 성원해 주신 군산시민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민들은 온라인 그림 전시회 관람 사진을 보내며 ‘어린이들의 그림도 성인 못지않게 훌륭한 솜씨인 것 같다.’는 감탄과 함께 ‘코로나로 방콕 중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보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나라의 그림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