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분관인 군산근대미술관(옛 18은행)에서 오는 4월 18일까지 55일간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둘, 셋, 공동체’展을 개최 중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이 협업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 더 많은 도민에게 미술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판화, 공예 등 홍순무 화백 등 13인의 작품 16점으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이다.
박물관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군산시민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예술작품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근대미술관은 본래 이름은 18은행 군산지점으로, 지난 2008년 문화재 등록 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립미술관 연계 전시를 포함해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 자체 기획전 등으로 연 4회 정도 전시를 개최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산시민들에게 예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