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ante(엘레간떼) 뮤직비디오…유럽서 흥행몰이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 학과장이 코러스 세션 참여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K-pop학과(학과장 신연아)가 여성 7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을 결성, 스타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원대 K-pop학과에서는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1기 재학생들로 구성된 여성 7인조 걸그룹 ‘Azer(아째르)’를 탄생시켰다. ‘Azer’는 인류 최초의 여성이란 뜻의 이집트어로써 당당하고 자신 있게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대학이 걸그룹을 제작한 사례는 없었기에 학계와 업계에서도 모두 놀라고 있는 상황에, 지난 4일 ‘Elegante(엘레간떼)’를 발표해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원대 K-pop학과는, 1기 재학생들 중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로 7명(강유경․김민서․남미정․박소연․장주연․이재인․최유진)을 선발해 아째르를 결성하고 타이틀 곡 엘레간떼를 발표, 실력 있는 차세대 그룹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엘레간떼 뮤직비디오는 7명의 멤버 각각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여성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안무가 만나 강인하지만 유연한 여성의 힘을 느끼게 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3일 만에 유럽지역 K-pop사이트에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소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엘레간떼는 ‘우아한, 품위 있는’이란 뜻의 스페인어로써, 프랑스어로도 동일한 발음이기에 유럽 K-pop팬들에게도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안무는 호원대 k-pop학과 1기 학생들 모두가 참여해 직접 만들어 완성시킨 것으로 학과 학생들의 실력을 더욱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제작에는 전설의 보컬그룹 빅마마의 리더였던 신연아 교수가 K-pop학과장으로서 참여해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 교수는 직접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는 등 아째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호원대는 실력 있는 학생들을 모아 행복한 대중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9년 K-pop학과 신설과 함께 높은 경쟁률을 매년 기록하고 있다.
이미 국내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호원대는 김필, 나윤권, 백아연, 손승연, 유성은, 워너원 김재환, 장재인, 비투비 이창섭․임현식 등 유명한 대중가수들이 호원대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신연아 학과장은 “과도한 경쟁과 피로로 마음 아픈 상황에 처한 K-pop 아티스트들이 종종 발견되는 현실 속에, 학교 안에서는 학우들과 함께 행복하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기쁨을 우리 학생들이 맛보길 바라며, 이 과정을 통해 용기와 성취감을 가지고 남은 학교생활은 물론 차후 대중문화예술계에 나가서까지 그 마음을 이어가기 바란다”면서 “이번에 데뷔한 아째르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복하게 작업을 마친 아째르는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아이돌 그룹에 준하는 실력으로 K-pop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앞으로 무한한 끼와 영향력을 발산할 호원대 K-pop학과에 관심이 주목된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