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자아 찾기를 담은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이 오는 20일까지 중앙상가에 위치한 상인 커뮤니티공간 ‘매일그대와’ 카페에서 상인 작품 전시회 ‘구시장길을 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상르네상스사업단에서 운영해 온 상인아카데미 ‘구시장길 미래학교’의 2021년 첫 프로젝트인 ‘코로나 위기 속 상인으로서 자아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참가 상인들이 직접 만든 자화상, 상인들의 활동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시장길 상인들에게 전문가 심리상담, 타로점을 활용한 마음 들여다보기, 목공예·자화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인’으로서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운영돼왔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 상황에 맞게 현장에 준비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군산에서 활동하는 플리마케터들의 참가로 작은 마켓이 동시에 운영되는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442-79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