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고 이인식 선생
(사)군산예총(회장 황대욱)이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일대기를 재정립한 헌정공연을 마련했다.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지역사랑과 결집력이 필요한 시기에 군산예총에서는 구국의 선구자로서 그리고 지역 후진양성의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한 고 이인식 선생을 주제로 기획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고 이인식 선생의 공연은 오는 17일(토)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무대에서 진행되며, 군산예총은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생들에게 교육효과를 심어줄 예정이다.
춘고 이인식 선생은 지난 1901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보성고보 재학중이던 1919년, 3․1만세운동의 중심세력으로,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체포돼 10개월간의 옥고를 치르며 대한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지사이다.
실제로 가족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본인소유의 토지를 매각한 전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헌납하였고, 해방 후에는 임피중학교를 설립해 후진양성에 매진하며 1963년 62세로 별세했다.
황대욱 군산예총회장은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에 대한 연극공연은 장기간에 걸친 인물검증과 탄탄한 실력의 연기자들이 참여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산예총은 앞으로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정체성과 향토애를 함양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예술공연을 기획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예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객석의 50%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사전 유선으로 1인 2매 예약이 가능하고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문의전화 462-1234 예총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