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 서양화, 동양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장년 작가들이 지역사회에 생기 있는 공감지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시회를 마련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공감지대’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2주간 예깊미술관(번영로 2)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정의방 작가의 <고마운 마음>, 임태웅 작가의 <연결>, 김지선 작가의 <파랑>, 김윤정 작가의 <일렁일렁> 등 일러스트 작품부터 3D를 결합한 작품이나 패브릭과 실크스크린을 이용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전시회는 한국화 브랜드 시서화를 운영하고 있는 김의진 대표와의 깊은 인연으로 군산지역 작가들과 익산, 전주 등 전북지역 작가들이 마음을 함께 나누고 전시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김의진 시서화 대표는 “작가들의 지극히 사소한 ‘공감’으로부터 시작된 작업을 공유함으로 관객에게 작품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전달하는 공감의 공간을 제공해 공감지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일상으로부터 예술의 경험과 소통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