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오는 6월 20일까지 한지공예가 이정경 작가의 ‘손과 종이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한국전통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후원기관장상을 포함한 각종 미술대전에서 70여회 수상하고, 전북도 공예명품 초대전, 한중일 공예 교류전, 상해 글로벌 페어전 등 국내외 공예작품 전시 참여 경력을 지닌 한지공예 작가로, 시인이자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과 종이 만남전’은 ‘한지로 표현한 생활가구전’이라는 주제로 탁자와 장식장, 함, 콘솔 등 생활가구를 한지와 모시, 자수 등을 통해 표현한 작품 15점이 전시됐다.
전 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장인 월강 조인호 작가는 전시 축사를 통해 “각종 문양과 문자의 새김질, 다양한 소재로 미의식을 구현한 이정경 작가의 작품은 창작 예술미와 실용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찬사와 감탄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박물관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영역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정경 작가의 한지공예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수, 서예, 서양화,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