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음악대회에서 군산부설초 2학년 이라희(8) 학생이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세간의 이목을 끌며,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악기홀에서 열린 ‘2021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이라희 학생이 ‘Haydn Violin Concerto NO.2’를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초등부 2위로 입상했다.
음악교육신문사 주최한 이번 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 성악 등 부문별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수준 높은 기량의 음악 영재들이 참여해 재능과 끼를 뽐냈다.
참가자들은 섬세하고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전국 유망주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펼쳐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이라희 학생은 “처음 출전하는 콩쿠르 출전이라 긴장됐지만 자신 있게 무대에서 연주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나라를 빛내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다”며 “매일매일 함께 연습을 도와주신 엄마와 가족 그리고 저희 바이올린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