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7월, 시원한 웃음을 선보일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공연이 군산예술의전당의 무대에 오른다.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은 젊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작품으로 익살스런 탈놀이와 딴소리가 허다한 판소리의 만남이 새롭다는 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버나놀이, 재담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7월 1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탈놀음을 한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세상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OK)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며, 빈곤과 공허함에 허덕이는 우리네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위로하고자 한다.
예술의전당의 한 관계자는“풍자와 위트가 넘쳐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이 힐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면서 “공연 중 마스크 착용하기, 공연장 내 거리 유지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지켜 안전한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티켓금액은 전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 및 커피브라운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