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영대 국회의원) 다문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 다문화위원회는 지난 3일 다문화이주여성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한국다문화이주여성협의회가 주관하며 군산시, 호원대학교 다문화종합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이날 김은영 김제시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 팀장은 이주여성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중국(조연옥 대표), 필리핀(정수빈 대표), 태국(한성주 대표), 몽골(이지원 대표), 캄보디아(김민정 대표), 베트남(박혜나 대표) 등 7개국 이주여성연합협의회에서 각 국가 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토론회에 참여한 조연옥 중국이주여성협의회 대표는 “실질적으로 다문화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면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에서 직접 참여해서 만들고, 우리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다문화 연합체가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현재 문재인정부도 다문화가족이 정체성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도 고용허가제와 다문화정책기본계획 등을 뒷받침해 군산을 넘어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우리사회에 소중한 구성원인 다문화 가족들에게 복지증진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대학이 역할을 다 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대 지식정보 사회에서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에 위치한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는 2017년 베트남이주여성협의회 출범으로 시작해 지난해 7월 중국, 필리핀, 태국, 몽골,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7개국 1,800여 명이 속해있으며, 홍순경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