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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허물고 예술로 하나 되는 우리’

퍼포밍아트 더몸, 지적발달장애인 대상 무용프로그램 진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7-23 10:58:00 2021.07.23 10:58: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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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희 대표 “소수자 문화 다양성과 가능성 제시 위해 노력”

 

“생명의 가치는 누구나 동등하며 장애로 인해 그 어떠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에 퍼포밍아트 더몸(Momm)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예술적 교감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확대하며 우리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최재희 퍼포밍아트 더몸 대표는 ‘몸’을 매개로 표현하는 무용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우리 <꿈꾸는 몸, 춤추는 몸>’을 오는 9월 초까지 팔마예술공간에서 진행하며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예술 향유의 기회와 예술적 가치 인식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무용프로그램을 통해 최 대표는 장애인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애인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매사 노력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운동에 소재한 '좋은이웃'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아이들이 참여해 이름쓰기부터 본인의 몸 살펴보기, 타인인식, 오감경험 및 몸으로 말하기, 힐링댄스, 나도 요리사 등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적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몸(Body), 활동(Effort), 형태(Shape), 공간(Space)의 요소들이 어떻게(How) 참여자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과 체험을 루돌프 폰 라반(독일과 영국에서 활약한 헝가리 출신의 무용지도자) 이론을 통해 진행해 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한수정 주강사는 전북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후, 춤과사람들 주최의 젊은작가전에서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한 뛰어난 안무가 겸 무용수로서, 무엇으로 장애인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가를 고심하며 예술적 가치와 소유 그리고 향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다가가고 있다.


최재희 퍼포밍아트 더몸 대표는 “첫 시작은 지역예술가의 예술적 책임과 의무감이었을지 몰라도, 현재는 장애인들의 예술향유 기회의 열악함 극복과 더불어 소수자 문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예술적 회복 및 일상의 동행을 위해 예술적 가치와 예술적 책임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일상 안에서 춤을 통해 자아인식, 사회통합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증적인 결과물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과 소통하고자 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를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재희 대표는 군산출신으로 군산여중, 군산여고 졸업, 전북대 무용학과 석사, 체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지난 2002년 전북대 CDP무용단 창단대표를 10여 년간 맡았으며, 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평론가가 뽑은 제12회 젊은 안무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서울무용제, (사)한국현대무용협회 MODAFE 초청공연, Shanghai Dance Festival, New York White wave 라이징 시리즈, 92Y Harkness Dance Center 초청공연 등을 했다.

​현재는 퍼포밍아트 더몸(Momm) 대표,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한국무용예술학회 이사, CDP무용단 예술감독,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군산지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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