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 작가를 필두로 전주, 목포, 수원 등 타 지역 청년작가들과 그의 스승이 전시를 위해 뭉쳤다.
김의진 작가와 김지선(목포)․손혜원(수원)․안도연(전주)․유환준(군산) 작가는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필록 3층(중앙로 193-1)에서 그리고展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눌러서 시작하기’ 그래픽 포스터디자인, 펜화와 실크스크린, 한국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분야를 공유하고자 하는 김 작가의 마음이 담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화 브랜드 시서화 대표를 맡고 있는 김의진 작가는 “전시 ‘그리고’는 ‘Draw’와 ‘And’를 뜻하고 있다”며 “생각을 표현하는 그 자체를 그리는 것 ‘Draw’, 그리고 ‘그리는 것’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찾고 존재하는 예술가들이 ‘And’와 어울리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기록의 형태와 형식은 자유롭고 다양해졌고, 그 안에서 예술가들은 그리는 방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 한지 위에 붓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 안의 무한한 표현, 이 모든 것이 작가들의 도구일 뿐”이라면서 “전시 ‘그리고’를 통해 예술과 함께 살아가는 작가들의 기록을 관람이 아닌 관찰하는 자리가 돼 개인의 삶 속의 잠재된 생각을 그리는 존재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