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바람이 가을의 정취를 짙게 하는 9월, 군산예술의전당이 탄탄한 구성력과 독창적인 위트로 서울 대학로에서 사랑받는 리얼 코메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 공연을 오는 9월 25일 오후 3시와 7시 소공연장 무대에 선보인다.
리얼 코메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그린 코미디 연극으로 현대인들의 고단한 일상, 생존을 위한 거짓말, 거짓말로 가득찬 사회구조, 이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 등을 코미디의 해학적인 요소로 현대인의 지친 삶에 여유라는 치유를 선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아이덴티티’, ‘잭 프로스트’의 마이클 쿠니의 작품을 원작으로 독창적인 위트와 숨 돌릴 틈 없는 스피드한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리 해고당한 주인집 남자에게 우연히 걸려온 전화 한통을 시작으로 자신의 거짓말 대상을 한명씩 죽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오합지졸의 캐릭터들의 탄탄한 구성력으로 표현하는 코미디 연극이다.
예술의전당의 한 관계자는 “풍자와 위트가 넘쳐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와 일상에 지친 심신에 힐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라며, 공연 중 마스크 착용하기, 공연장 내 거리 유지하기 등 생활 속 방역 준수사항을 지켜 안전한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티켓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커피브라운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