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지도 못하고 유명하지도 않은 소심한 만화가 김종태 집에 기러기 아빠이자 도서판매 영업사원인 양상호가 방문한다. 백과사전을 팔기 위한 영악한 상호의 작전에 말려드는 순진한 종태. 시간을 함께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두 사람의 과거가 겹치는 부분을 알게 되는데….
푸르른 가을하늘이 반기는 10월, 극단 사람세상이 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으로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김숙종 극작, 최균 제작․연출로, 극단 사람세상의 제74회 정기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사람세상 소극장(군산시 신설로 5) 무대에 오른다. 평일에는 오후 7시 반, 주말에는 오후 4시에 공연이 진행되며, 사전예약(웅비북.한길문고․카페 이매진)만 가능하다.
최균 연출가는 연출의 글을 통해 “선의의 거짓말, 별 뜻 없이 던진 말 한마디. 그 말 한마디가 듣는 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 사람이 있다”며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다른 한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번 연극을 통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사람세상(468-21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