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 중 5개 분야 6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사업 ▲생생문화재사업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ICT 실감콘텐츠개발지원사업 등으로 5개 분야 6개 사업이다.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은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는 등 순수 문화재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다양한 지역 문화재활용사업에 꾸준히 선정돼 우리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재 가치창출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와 그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문화재를 연계하는 야간형 문화향유프로그램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군산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행사운영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속사업(9년 연속)과 시범사업(2년 연속)이 각각 선정됐다.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의 숨결을 담고 있는 임피향교가 8년 연속 선정되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3년 연속 선정된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은 동국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국사, 우리나라의 사찰이 되었다’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ICT 실감콘텐츠개발지원사업은 신흥동일본식가옥 모형 키트를 활용한 증강현실․가상현실 역사체험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이다.
채왕균 문화예술과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뿐만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