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북지역으로 확대해 실력있고 참신한 문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청암문학상에 무주문인협회원 김주순(59) 시인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이사장 김철규 시인)는 1일 제4회 청암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미애)를 열어 60세까지로 젊은 문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올해 청암문학상 수상자로 김주순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순 시인(무주문인협회원)은 지난 2009년 ‘한국문학예술’ 가을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인기있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무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눌인문학기념사업회,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최근 ‘우리는 결국 숲으로 간다’ 시집을 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전북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시인은 “청암문학상이 전북으로 확대된 후 첫 수상자여서 더욱 큰 영광이다. 좋은 글로써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규 청암문학상 이사장은 “문학이 삶을 가꾸어 놓은 흔적을 남기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좋은 문인에게 주어진 하나의 훈장으로 남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문학상은 지난 2018년 김철규 시인에 의해 제정돼 매년 1명씩 군산지역 문인에게 수여해오다 2021년부터는 전북지역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제4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3시 전북문학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청암문학상 고문단
고 문(수석) 김 남 곤 시인 전 전북일보 사장/전전북예총 회장(010-6638-7320)
고 문 진 동 규 시인 전 한국문협 부이사장/전전북교육위원(010-4177-6761)
고 문 소 재 호 시인 문학평론가/전북예총 회장(010-5120-0689)
고 문 안 도 시인 문학평론가/전 전북문학관장(010-8963-6356)
고 문 공 종 구 제1기운영위원장/군산대학교 교수/문학박사(010-9636-8608)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조 미 애 시인/표현문학 회장/전)전북시인협회 회장(010-2654-9211)
위 원 장 교 철 시인/전북문인협회 부회장(010-8640-5797)
위 원 전 길 중 시인/사)한국문협 감사(010-5036-4140)
위 원 김 정 수 시인/전 군산문인협회 수석부회장(010-8383-2481)
위 원 김 사 은 수필가/전북원음방송 PD/(010-8627-6889)
위 원 김 철 호 화가/유)내고향시푸드 대표이사/이학박사(010-3671-3608)
위 원 김 성 권 수필가/정보통신산업진흥원(수석)(010-8555-8352) (사무국장)
◇청암문학상(靑巖文學賞)에 대하여(청암 김 철 규)
하늘까지 가지고 가야할 청암문학상이다. 영혼의 가치가 되어 바람타고 끝없이 가지고 가야할 상이다.
언론인 30년, 정치인 20년, 문인 33년, 인생여정을 심은 글쟁이 평생의 혼이 서린 이력서가 청암문학상에 담겨 있다. 질곡을 마다하지 않은 삶의 통로에서 마음의 진실, 꿰뚫는 시대정신,인류공헌에 이바지하는 정신을 심으려 한다.
2018년의 인생서막이 펼쳐진 청암문학상이다.
누비질 해온 바늘 끝은 닳고 달았어도 광폭의 하얀 옷감 헤진 구멍 없도록 탄생의 천혜天惠를 우러러 혹 점 하나 남기려고 만든 청암문학상이다. 문학이 삶을 가꾸어 놓은 흔적을 남기고자 이 상을 만들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좋은 문인에게 주어진 하나의 훈장으로 남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