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박정아 작가가 ‘시선’이라는 주제로 예깊미술관(군산시 번영로2)에서 개인전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시선 속에 갇혀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는 자신을 조금 더 단순함으로 드러내고 표현해내 관람객들에게 편안함으로 다가가려는 데 전시의도가 있다.
박 작가는 2013년 ‘신진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뒷이야기’, ‘보다’, ‘ART TERRI TORY-몸짓’과 ‘군산 청년미술제’, ‘46회 진포예술제 동아리연합단체전’, ‘군산청년작가 초대전’, ‘군산 아티스트 <탁류>를 표현하다 전', '혼자서도 괜찮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가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박정아 작가는 “이전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뒷모습에서 보다 더 절제되고 덜어내어진 작업으로, 특별할 것 없는 표현에서 일상의 시선을 단순화해 보는 이들에게 전해진 시선이 아닌 각자가 생각하는 시선으로써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자 했다”고 밝혔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