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몹․불꽃 릴레이․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군산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태 아트 컴퍼니(대표 조호석)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2021 군산시 청소년 케이팝 축제’가 그 주인공.
‘2021 군산시 청소년 케이팝 축제’는 청소년 축제를 열어 청소년들의 끼와 미적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바쁘게 변화되고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성장기인 청소년들이 케이팝 문화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내면의 자아를 찾아 자화상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월 4~5일 이틀간, 군산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자화상 속의 케이팝’이라는 주제로 케이팝에 관심 있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개최 예정인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군산시청 앞에서 미디어피사드와 함께 펼쳐지는 군산시민의 플래시몹과 군산지역 주요 지점들을 불꽃 릴레이로 연결하는 문화의 불꽃 릴레이, 지역 협력대학과 지역 예술인들의 초청공연, 케이팝 경연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중 케이팝 경연대회는 댄스, 보컬 두 부문으로 구분된다. 댄스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케이팝 춤의 축제 한 마당으로, 개인/팀별로 사전접수를 통해 케이팝음악을 창작댄스 및 커버댄스로 준비해 경연을 펼친다.
또 보컬은 사전모집 출연자들에게 명화를 각각 부여해 명화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비공개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크쇼, 여러 콘텐츠가 병행되면서 관객들도 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접수는 이메일(t-dance@naver.com)로 가능하다. 댄스․보컬 경연대회 예선전은 사전접수에 합격한 각 팀들 비대면 영상심사가 치러질 예정이며, 12월 5일 군산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본선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축제에서는 여러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영화배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포토존’, 케이팝 아이돌들의 의상을 체험해보는 ‘무대의상 포토존’, 각종 만화 캐릭터의 코스프레가 있는 ‘코스프레 포토존’이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워크숍’, ‘K-POP 인문학’ 강좌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군산시 청소년 K-POP 축제 공식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kim_vvv)와 공식 홈페이지(https://www.gunsan-kpop.com/)를 통해 각종 공지와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