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예총(회장 황대욱)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토요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예총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군산중앙로 근대쉼터 전천후 공연장에서 ‘토요일! 군산엔 락(樂)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올해 처음 실시한 토요상설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군산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군산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토요상설공연을 끝으로 총 18차례의 공연을 모두 마친 군산예총은
장기간에 걸친 야외공연으로 시작 초기에는 우려도 많았지만, 매주 공연할 때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 객석은 만원사례를 이루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군산예총은 마스크 쓰기,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토요상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황대욱 군산예총회장은 “야외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고 매년 문화예술사업 추진 일환으로 토요상설공연을 정착시켜겠다”면서 “장마철에는 비를 맞고 공연하는 불편이 있어, 무대 위 지붕이나 가림막을 설치해 좀 더 개선된 환경에서 공연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