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저녁,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알찬 공연이 군산시민을 찾아간다.
(재)동우문화재단(이사장 김동수)이 후원하는 제2회 군산스트링스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동우아트홀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염창호 단장의 지휘아래 제1․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이뤄진 현악 13중주와 찬란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 품격있는 매너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현주(군산대 교수)와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이날 군산스트링스앙상블은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e 단조’와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 장조’를 선보여,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의 멜로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염창호 단장은 “음악은 영혼의 양식이고 시간예술이며, 지친 현대인의 삶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열정과 활력을 증가시켜 주는 아름다운 예술”이라며 “음악예술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고,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하는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잠시나마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연주회 준비로 수고한 단원분들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동수 동우문화재단 이사장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공연문화 활성화가 이어질 것을 바라며, 이번 군산스트링스앙상블 공연을 통해 군산시민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