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청암문학상이 전북으로 확대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로 김영 전북문협회장, 김남곤 청암문학상운영위원회 수석 고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암문학상으로 선정된 김주순 시인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무주문인협회에서 활동 중인 김 시인은 지난 2009년 ‘한국문화예술’로 등단한 후 전북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우리는 결국 숲으로 간다> 작품집으로 올해 청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시인은 “청암문학상이 전북으로 확대된 후 첫 수상자여서 더욱 큰 영광이다. 좋은 글로써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암문학상은 지난 2018년 청암 김철규 시인에 의해 제정돼 매년 1명씩 군산출신 문인에게 수여해오다 2021년부터는 전북지역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