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제65회 특별기획 연주회로 오는 11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1 클래식, 젊음을 만나다 4’를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슈트라우스 2세의 화려한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군산지역 청소년들과의 협연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첫 무대로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이연화), 멘델스존 피아노협주곡(한혜원), 브르흐 바이올린협주곡(김진아),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임하영), 프로코피에프 피아노협주곡(김선)과 합주부 플루트 정경화, 플루트 한지연, 트럼본 김지은, 첼로 박모세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며, 프로 교향악단에 합을 맞춰 음악적 경험을 무대에서 체득하게 된다.
협연 오디션은 지난 7월 군산시 및 예술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군산지역 청소년 연주자 솔리스트 5명과 군산시향과 합주자 4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시향과의 협연으로 청소년과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 클래식을 준비했다.
예술의전당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 연주자들이 시립교향악단과의 공연 기회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고, 동시에 군산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예비 비르투오소들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