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아토는 지난 6일 공설시장 국밥거리 앞에서 군산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아트로드 투어의 공연으로 ‘별주부의 군산여행’ 공연을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아토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별주부전의 새로운 각색으로 지난 190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살고 있는 별주부가 암호명 토끼에게 용왕이 준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일본군에게 잡혀 온갖 수모를 겪지만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싸우는 내용이다.
특히 수탈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군산의 이야기를 담았고 우리민족의 아픔과 그 아픔을 딛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일제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군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따, 나랑 좋은데 안 가시것소? 저어기 국밥거리 앞으로가면 맛있는 거도 먹고 토끼도 찾을 수 있을지 어찌 알것소?”와 같이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을 더했으며, 공연시작 전부터 모여 리허설을 관람하던 관객들도 함께 환호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면서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한편 협동조합 아토는 사회적 기업으로 보다 나은 문화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으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해 여러 가지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