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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롤모델”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99’,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1-09 16:46:19 2021.11.09 16:46: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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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독립만화 전문 출판사 삐약삐약북스(대표 김영석․전정미)의 ‘지역의 사생활99’가 올해를 빛낸 만화 명작 ‘2021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우수 만화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 해를 아우르는 다섯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99’와 함께 ‘닥터 프로스트’(이종범), ‘더 복서’(정지훈), ‘도롱이’(사이사),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강태진)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중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99는 지역소멸을 이슈로 비수도권 도시 99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비수도권 탐방기’로서, 모든 것이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부속품으로서의 로컬이 아닌 그 자체 삶과 의미를 이야기로 담아낸 독립만화 프로젝트로 지역 기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영석․전정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99곳의 비수도권 지역을 만화로 조망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런 영광스런 상으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만화에 대한 다채로운 실험과 시도, 다양한 호흡들이 공존할 수 있는 틈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은 지난 3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제21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이 행사에서는 ‘웹툰 작가 생존을 위한 권리 선언문’을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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