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이하 군산예총)는 (사)한국예총(회장 이범헌)으로부터 전국우수예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군산예총이 1,000여 지역예술인들을 화합과 단결로 견인하며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지역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군산예술상 시상식장에서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이 내려와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에게 직접 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군산예총은 도내 우수예총으로 평가받아 전북예술대상에 선정돼 12월 16일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시상식장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여 받는 영예도 안았다.
이처럼 군산예총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기 까지는 황대욱 회장의 헌신이 크다. 먼저 그는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건의하며 예술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고, 연 1회 예술상시상식과 예술인 선진지 탐방을 실시해 예술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결속을 다져왔다.
특히 황 회장은 지자체와 끈질긴 협상을 거쳐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재난 지원금 50만씩 150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또 13개 기관, 단체,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종 예술문화 행사에 동참을 유도하고 재정적 후원을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국제도시 간 해외문화예술교류의 폭을 넓혀 지금까지 17여 차례에 걸쳐 군산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민살풀이춤의 마지막 전승자 故 장금도 명인을 발굴해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춘고 이인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향토애와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또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 전문 작가들의 미술, 시화, 사진작품 야외전시와 군산경찰서, 군산공항, 학교 등 유관기관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의 예술문화 향유기회의 폭을 넓혔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예술의 차별화와 독창성 있는 참신한 창작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군산예총이 전국 158여 예총에 대해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실현가능한 모범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예총상과 예술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롭게 거듭나며 경쟁력을 갖춘 군산예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