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에 따뜻하고 폭신한 더블베이스 음색으로 마음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콘서트가 군산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이음예술문화원(원장 이영미)은 오는 2월 27일, 오후 5시 30분 군산 옛 세관 내 위치한 인문학카페 ‘정담’에서 ‘고로헌 더블베이시스트 앵콜 초대 공연’을 진행한다.
고로헌 더블베이시스트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에서 학사, 석사 학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했다.
또 일찍이 음악저널 콩쿠르 1위, 성신여자대학교 콩쿠르 2위, 이천콩쿠르 금상, 음악협회 콩쿠르 2위 등 국내 주요 음악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음악적 재능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시흥 청소년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음악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독일 유학시절 ABCDF 파리 콩쿠르 1위, 브르노 콩쿠르 3위에 입상하며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친 그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스트로 입단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연주자로서의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 예술인 육성의 일환으로 예진음악콩쿠르와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한국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부설초등학교 3학년 김나은 학생이 참여해 무대를 꾸며준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1인 2만원(이음회원에 한해 50% 할인)으로, 2차 백신접종완료자 기준 50명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문자(010-6371-7174)를 통해 이뤄진다.
이영미 이음예술문화원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공연을 통해 보내야하는 겨울과 새로이 맞이하는 봄의 문턱에서 따듯한 선율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