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을 위해 여러 가지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협동조합 아토가 ‘별주부의 구시장 여행’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군산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아트로드 투어로써, 최근 군산 공설시장 북문 광장에서 펼쳐졌다.
공연 ‘별주부의 구시장여행’은 별주부전의 새로운 각색으로, 190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살고 있는 별주부가 암호명 토끼에게 용왕이 준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일본군에게 잡혀 온갖 수모를 겪지만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싸우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우리민족의 아픔과 그 아픔을 딛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일제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군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2차례 이뤄진 이날 공연은 공설시장과 군산의 역사에 관한 퀴즈로 상품을 추첨하며 관객과 소통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공연의 마지막 아토의 연주단원들의 애국가와 아름다운 나라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관객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아토는 보다 나은 문화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