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교향악단은 지난 명작스페셜 시즌1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아낌없는 갈채와 뜨거운 찬사를 받은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클래식 대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지휘아래 전설적 연주자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와 호흡을 맞춘다. 무대의 첫 시작은 쇼스타코비치의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명작으로 연주되는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고난과 투쟁, 승리,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해 발표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 협연으로 함께하는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그라츠국립음대, 독일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수석 졸업했다.
또 일찍이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 지네티 국제 콩쿠르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바이올린콩쿠르 2위 등 이름 있는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고 한양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음악은 지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긴장감의 감소, 삶에 대한 열정과 활력을 증가시켜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연주를 통해 시민 모두가 오히려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