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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역사적 가치 재조명한다”

군산시,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서 생생문화재사업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4-04 10:18:39 2022.04.04 10:18: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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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일제강점기(1900년 초~1945년), 아픈 역사의 흔적으로 남은 군산지역 근대문화유산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활용돼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오는 11월까지 국비 1억4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근대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2022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워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지속사업(2014년~/9년 연속)과 시범사업(2021년~/2년 연속)이 각각 선정됨에 따라, 이어 올해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2개의 생생문화재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생생문화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약 6,700여 명이 문화재 답사, 음악회, 진로체험 교육 등에 참여하며 군산 역사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행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신흥동 일본식가옥, 옛 군산세관본관 등 14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군산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 ▲문화재로 진로를 잡아라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 in 군산 ▲쌀 수탈의 흔적을 찾아서 ▲나도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역사토크쇼 기억의 창고 군산항 등으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역사토크쇼 기억의 창고 군산항’은 일제강점기 군산항을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쇼와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특히 군산문화재야행과 연계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군산지역 학생과 주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역사를 품고 있는 군산시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문화유산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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