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림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설림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그림책 ‘열세 번째 아이’ 원화를 전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 ‘열세 번째 아이’는 인간의 탐욕을 로봇을 통해 나타낸 작품으로 원화를 흡인력 있고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또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교육현실에 붙잡힌 아이들을 위로하면서 존엄성이 사라진 인간중심적 과학기술과 사고를 꾸짖고 있다
이와 함께 설림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에서는 북큐레이션을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이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게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설림도서관은 매월 테마를 선정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주제와 어울리는 도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가족과 건강’이라는 주제를 분야별로 건강관련 도서 11권, 가족관련 도서 20권을 소개한다.
설림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원화전시와 북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설림도서관(454-57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