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유쾌한 희극 클래식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금․오후 7시 반)과 21일(토․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이다.
이번 작품은 돈키호테의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이자 선술집 딸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코믹적 요소가 극의 유쾌함을 더한다.
특히 3막에서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씬(Scene)과 연속 점프, 32회전 푸에테까지 고난도 테크닉의 화려한 동작들이 펼쳐지는 ‘그랑 파드되’는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심각하거나 비극적인 내용 없이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스토리 전개 자체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주역들의 높은 기량과 클래식 발레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군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예술의전당의 한 관계자는 “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는 발레 초심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취향 저격 작품으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정서적인 힐링이 필요한 요즘 놓쳐선 안 될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한편 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는 거리두기 없이 전석 오픈돼 진행되는 공연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티켓금액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