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은정)는 최근 군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과 함께 월명동 원도심 일대에서 ‘성폭력예방 및 성평등문화 다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디지털성폭력 stop!, 성폭력 zero!’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건강하고 안전한 성문화 조성 및 성폭력 예방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보다 더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맘껏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청소년 발언대’를 진행하고, 원도심 일대를 행진해 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수련관 늦봄터 방과후아카데미 초등대표 황윤아(군산지곡초6)학생은 “성평등·성폭력을 나와는 별개의 일로 생각했는데 앞으로 학교에서 성평등 문화를 위해 앞장서는 것이 성폭력을 예방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07년 최초 개소한 이후 15년간 꾸준히 아동·청소년의 성 인권을 위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학부모,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자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