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관광객이 찾지 않아 한적해지는 원도심권의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관광산업 진흥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과 김은주 펀빌리지 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간여행마을의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펀빌리지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펀빌리지 협동조합 소속 게스트하우스 홍보 ▲펀빌리지 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한 야간 프로그램 소개 ▲관광지도 및 군산관광 홍보 물품 등을 지원한다.
펀빌리지 협동조합은 ▲야간관광 이벤트 공동 추진 ▲게스트하우스 이용객 대상 여행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군산 야간관광 명소 소개 및 프로그램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철호 부시장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시간여행마을의 낮의 모습만을 알고 떠나는데, 야간경관이 멋진 신흥동 도시숲 공원, 말랭이 마을, 해망굴, 초원사진관 등 곳곳의 야간명소를 찾아 색다른 야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거라 생각된다”면서 “협약을 통해 그 역할을 펀빌리지 협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더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펀빌리지 협동조합은 2015년 전국 최초 도시형민박(게스트하우스)의 합법화를 이뤄낸 게스트하우스 조합으로, 현재 22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시간여행마을의 대표적인 여행숙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