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문화의 집(관장 정훈) 소속 꿈길청문픽쳐스 청소년들은 6.25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틈새꽃> 시사회를 지난 18일 오후 30분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진행했다.
영화 <틈새꽃> 제작은 보훈테마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깊이 새기고자 진행됐다.
영화 <틈새꽃>은 군산에 남아있는 6.25전쟁의 흔적인 해망굴과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적비를 배경으로 청소년이 해망굴에 견학을 와서 해망굴의 노숙자를 만나 6.25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이 너무 대단하다”면서 “또 영화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고,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훈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보훈테마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자주성 확립과 지역사회의 관심, 지나온 역사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영웅들을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청소년문화의 집은 보훈테마활동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그리다’ 군산 편에 이어 서울 편을 제작할 계획으로, 군산의 학도병이야기와 해병대 참전용사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는 전화(451-7942)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