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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위해…프랑스 전문단체와 손잡아

중앙동서 ‘한불 DIT <앙동마차>’ 열려…주민참여 행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6-27 15:49:46 2022.06.27 15:49: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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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앙동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과 프랑스 창작단체가 째보선창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행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와 건축공간연구원은 프랑스의 건축도시 전문단체인 ‘꺄바농 벡띠꺌(Cabanon Vertical)’을 초빙해 27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022한불 DIT <앙동마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중앙동의 지역적 특징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사회실험 행사와 축제를 통해 향후 지역성을 담은 문화콘텐츠, 로컬브랜드 등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초청된 단체 ‘꺄바농 벡띠꺌’은 프랑스 마르세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작집단으로, 약 10년간 실험적 주민참여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한 단체다.


 또한 마르세유에서 도시계획에서 필요한 주민 공간들을 벤치, 쉼터 등 가볍고 임시적인 구조물을 만들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주민참여를 이끌어낸 성과가 있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째보선창 측과 중앙동 상권거리를 중심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는 감성지도와 앙동마차(중앙동을 돌아다니는 포장마차)를 제작하고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는 만들어진 시설물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특히 지역주민 외에 대야면에 위치한 한들고 학생들과 선생님 18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도시정책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DIT(Do It Together: 목공품부터 기타 시설물까지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시공해 완성품을 제작하는 과정)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지역의 주체가 돼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군산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이 가진 장점을 특화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주민 주도의 혁신적인 도시 및 사회정책이 실현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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