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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준비했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받았다.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이하 군산예총)는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파물빛다리 광장에서 ‘힘내 ! 너의 꿈을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소년예술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승우․김동구 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종이접기, 예쁜 엽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인화하기를 비롯해 군산공예협동조합에서 제작한 공예품과 액세서리 전시 판매전을 가졌다.

 또한 군산 청소년들의 예능공연과 더불어 전통무용, 국악, 타악, 현대무용에 이어 우정출연으로 중국경극팀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깜짝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한류의 붐을 타고 올해 데뷔한 호원대 K-pop학과 7인조 걸그룹 ‘아째르’가 공연을 펼쳐 모처럼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그 누구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어왔지만, 오랜만에 예술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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