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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에서 예술로 낭만과 추억 ‘차곡차곡’

오는 9월, 중앙동서 체험행사와 대금․트럼펫 공연 등 펼쳐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8-18 10:14:48 2022.08.18 10:14: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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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음예술문화원 주관…하반기 청소년 음악콩쿠르도 진행

 

 

 

 무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을 맞아 중앙동 도시 숲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숲속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사)이음예술문화원(원장 이영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 숲이 당신을 부름(Bloom)’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 행사는 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기획 공모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노블한방병원(원장 최연길)이 후원하며, 지니스더치가 협찬을 맡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풍선아트 등을 통해 군산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되며, 2부에 석양과 숲 내음,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공연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공연에는 ‘2021 군산시 청소년 케이팝 축제’ 댄스부문에서 2등을 수상한 ‘L-crew’ 팀이 멋진 퍼포먼스를, 국악놀이터 쉼 대표이자 18년간 대금을 연주하고 있는 한용호 연주가는 청아한 대금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트럼펫 신동 곽다경 양이 크고 웅장한 트럼펫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깨우며, 지역주민의 자녀들로 구성된 ‘소리엘 어린이 중창단’의 율동과 노래는 코로나19로 심란했던 관객의 마음에 큰 위로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군산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비바 오케스트라’와 군산출신의 음악가 ‘프레스티지 트리오’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클래식 연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지역예술가들의 우쿨렐레 합주와 전통국악 연주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영미 이음예술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마스크 해제 등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렘과 희망을 갖고, 도시재생 숲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연인과 가족 등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많은 시민이 공연을 보러 중앙동 도시 숲을 방문해 도시재생 활성화와 더불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예술문화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진희 이음예술문화원 이사장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클래식, 가요, OST, 뮤지컬곡 등으로 공연을 기획했으니 도시 숲의 낭만을 만끽하며 초가을 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지대한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이영미 이음예술문화원장과 노블한방병원, 에이본 호텔 등 협력기관과 힘을 모아 군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더욱 도약하는데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음예술문화원은 오는 10월 29일,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22 이음영재음악콩쿠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콩쿠르는 5세부터 만18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아노와 현악 부문으로 진행된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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