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연극이 군산에서 펼쳐진다. 바로 극단 사람세상의 76번째 정기공연 ‘월명동 블루스’다.
‘월명동 블루스’는 박해윤 극작, 최균 연출로, 19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사람세상 소극장(군산시 신설로 5) 무대에 오른다.
어릴 적 자신의 실수로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순정과 유튜버이자 동사무소 알바를 하고 있는 아들 건주, 순정의 집에 세 들어 사는 푸드트럭 사장님 동필, 사기꾼을 찾아 군산까지 오게 된 순영까지. 이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면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따뜻한 연극이다.
연극은 평일 오후 7시 반, 주말에는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현장예약은 한길문고에서, 온라인예약은 다음카페 극단 사람세상과 카카오톡 극단 사람세상 채널에서 가능하다.
최균 연출가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내 곁에 있는 이웃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어울렁 더울렁 살아가는 우리들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으로, 그 관계들에 대해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사람세상(468-21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