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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녀 시인, 제12회 신무군산문학상 대상 수상

‘새만금 기슭에서’ 작품…우리말이 빚어내는 우리네 흥 ‘극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9-13 17:37:46 2022.09.13 17:37: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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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기슭에서’ 작품…우리말이 빚어내는 우리네 흥 ‘극찬’


 

(사)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회장 신성호)가 주최하고 (재)동우문화재단(이사장 김동수)이 후원하는 ‘2022년도 제12회 신무군산문학상’에 김제출신 소선녀 시인의 ‘새만금 기슭에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군산 문인에게 수여하는 본상에는 김영철 시인(군산문협)의 ‘하제마을 팽나무’가 선정돼 지역 문인들의 찬사와 축하를 받았다.   

 

이날 정휘립 시인(문학평론가)과 백남구 시인(수필가․아동문학가)의 심사로 진행된 2022년도 제12회 신무군산문학상에서 “한결같이 만만치 않은 시력(詩力)으로 도전장을 내민 응모자들로 인해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두 심사위원은 “특히 6편을 하나로 탄탄히 묶어서 응모한 산문시는 그 결이 제각각 달랐다”며 “더러 서구시의 흔적이 규지(窺知)되기도 하고, 더러 동양적 체취가 흥건히 배어나기도 하는 등 그 결 및 소재의 넘나듦이 눈부실 정도로 광폭이었다”면서 감탄했다.

 

이어 “뻔한 소재인데도 우리네 율조로 유려한 주술처럼 풀어내는 솜씨는 치열한 심사로 혹사당한 선자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작품이 바로 ‘새만금 기슭에서’였다”며 “우선 친숙한 그 율격은 영락없는 우리말이 빚어내는 우리네 흥”이라며 작품을 치하했다.

 

또한 “새만금 개척의 희망을 기리면서도 그 문제점들을 가름하려는 듯 문학적 살풀이를 벌이고 있어, 이 정도의 시화력9詩化力)이라면 앞으로 어떤 소재인들 겁날 게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문사들이라면 당락과 상관없이 “훌륭한 작가는 무엇보다도 우선 훌륭한 독자가 돼야 한다”는 금언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2회 신무군산문학상 시상식은 12월에 실시하는 ‘2022년도 군산문인의 밤’ 행사 시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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