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군산의 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짬뽕축제가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2회 군산짬뽕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군산시 동령길(장미동) 일원, 짬뽕특화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짬뽕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진행되며, 짬뽕특화거리를 거리축제장으로 조성, 지역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짬뽕 먹기, 각종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짬뽕푸드파이터 ▲세계 이색짬뽕 체험 ▲짬뽕 쿠킹클래스 ▲군산 컵짬뽕 빠르게 먹기 등이 기획됐으며, 빈 점포를 이용해 군산짬뽕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과 SNS의 해시태그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으로 관광객과 군산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짬뽕의 도시 얼큰, 화끈, 개운한 축제’의 슬로건에 맞게 운영해, 군산짬뽕의 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화려한 홍등거리를 조성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어릴 적 짬뽕을 먹던 추억을 소환하며 시간여행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다해 위생행정과장은 “처음 대면으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군산짬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