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손편지축제가 ‘행복’을 주제로 우체통 거리에서 열려 시민을 비롯해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의 주관으로 손편지 쓰기 대회, 우체통 색칠하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축제를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은 군산여자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등 친근하고 반가운 이웃들의 공연도 보고, 손편지도 쓰고,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기는 등 군산 우체통거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축제에서도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상가체험 키트를 주민들이 제작, 배부해 우체통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이 집에서 영상을 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축제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는 주민주도적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주민과 시민이 행복한 추억의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