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숙박업소 등 구도심 골목상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남다른 맛과 역사를 가진 열정의 도시 군산에서 얼큰하고 화끈한 군산짬뽕의 색다른 매력과 맛의 향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한 ‘제2회 군산짬뽕페스티벌’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군산짬뽕특화거리에서 ‘짬뽕의 도시! 얼큰, 화끈, 개운한 축제’를 주제로 대면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속에서 치러졌다.
이번 군산짬뽕페스티벌은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짬뽕특화거리를 거리축제장으로 조성, 지역예술인 공연, 짬뽕빨리먹기, 수타면 만들기, 짬뽕스템프인증,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짬뽕특화거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홍등거리 조성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짬뽕푸드파이터’ 요리경연 대회는 일반 시민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총 8개팀이 참여해 대상 등 3인을 선정, 대상에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수여로 군산짬뽕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세계 이색짬뽕 체험’은 베트남, 태국,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나라의 짬뽕을 비교․체험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 등 8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짬뽕특화거리 내 입점업소 매출이 2~3배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업소 192개소(관광호텔 10개소 포함)의 객실 6,092개소(수용인원 12,240명)는 만실이 되는 등 침체돼있는 구도심의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다해 위생행정과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