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17일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시민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서를 대폭 확충했다.
시립도서관은 2022년 10월 현재 이용자 희망도서와 다양한 분야의 신간도서, 기관추천도서 등 2만 7,000여권의 장서를 확충했다.
도서구입 대부분은 지역 서점을 통해 구입해 도서관과 서점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독서 할 수 있도록 전자책 1,029권도 구입했으며,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소리책․점자책․DVD․큰글씨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 매체 구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보고 싶은 책을 신청해 서점에서 새 책으로 빌려 볼 수 있는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확대 운영(월3권 → 5권)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도서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군산을 읽다’라는 특별 코너를 마련, 군산 관련 도서와 군산 작가들의 저서를 한데 모아 시민들에게 군산의 문화를 알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문인단체와 작가들과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우리지역 문화 컨텐츠를 발굴․확충해 군산의 대표 지역문화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의 한 관계자는“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민맞춤형 자료를 비치할 예정”이라며, “지역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화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시립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