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유인실 시인’ 축하 등
제5회 청암문학상을 수상한 유인실 시인 시상식과 역대 청암문학상 수상자 작품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전북보훈회관에서 열려 지역 문인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이사장 김철규)는 지난 9월 조미애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곤·소재호·전길중·김사은·장교철 시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5회 청암문학상’ 수상자로 유인실 시인을 선정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유인실 시인의 시상식과 역대 청암문학상 수상자 작품집 출판기념회로 1부 시상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김남곤 청암문학상운영위원회 수석 고문, 윤석정 전북일보사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와 문학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철규 청암문학상 이사장의 작품집 출판 배경 설명, 제1회 수상자 김정수 시인의 작품집 전달식, 제3회 수상자인 채규판 시인의 축사 덕담 등으로 이어졌다.
유인실 시인은 “시를 쓰기 위해 새로운 표현을 모색하고 새로운 상상과 사유로 나를 점검하며, 새로운 정체성과 대면하는 시쓰기 과정이 나를 일으켜 준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끊임없는 나를 만들기 위해 어둠과 빛 사이를 오가며 서성일 것이며, 저 너머의 세계를 꿈꾸는 것을 오늘도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유인실 시인은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 지난 1997년도에 ‘문예연구’에서 시가 당선돼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신은 나에게 시간을 주었다’, ‘바람은 바람으로 온다’, ‘나는 지금 빛과 어둠의 계단 앞에 서있다’ 등이 있다.
한편 청암문학상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철규 시인이 지난 2018년에 제정, 70세 미만 문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문학 활동을 고려해 매년 1명씩 수여하고 있는데 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