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오는 2023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중 하나인 문화공유대학 수료식이 최근 진행돼 관심을 받았다.
문화공유대학은 전문가 강의와 토론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 강의에는 동네문화카페, 동네문화추적단 등 많은 시민이 참여했고, 30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마지막 강의는 군산문화도시센터의 오원환 운영위원(군산대 교수)이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향해’를 주제로 문화와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과 군산이 행복한 문화공유도시가 되기 위해 풀어야할 과제를 이야기했다.
특히 오 위원은 지난 일 년 동안 문화공유대학을 통해 성장한 시민 역량을 이제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향해 본격적으로 발휘하고 실천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문화공유대학은 문화도시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시각을 군산시민에게 제공한 계기가 됐다. 또 주제별 강의와 토론을 통해 공유한 신선한 문화 콘텐츠와 아이디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이 동네에서 문화주체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0월을 ‘문화공유의 달’로 지정하고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군산시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 가운데, ‘우리동네 아카이브: 신흥동과 옥산면’, ‘2022 문화공유도시, 군산’ 전시는 이달까지 연장해 공유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세부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 및 SNS(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