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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도시 선정, 올해 말 ‘판가름’

‘문화공유도시 조성’ 목표…시민이 활동주체로 나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11-10 09:46:45 2022.11.10 09:46: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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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과 지역 곳곳서 공유…약 3대1의 높은 경쟁률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이하 센터)가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올해 말 군산 법정문화도시 선정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선정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 후 실적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한다.


 올해 군산을 비롯해 전북 고창과 서울 도봉구, 서울 성북구 등 예비문화도시 16곳이 최종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체부 실무검토안은 지난 10일 군산을 찾아 그동안 추진한 예비사업들을 점검하고 5년 동안 추진할 군산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센터와 시민들의 문화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역 곳곳의 문화자원을 찾아 공유했으며, 동네 단위 사업을 특성화해 지역단위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세웠고, 군산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가치를 나누고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문화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가 추진한 예비문화도시사업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시민이 활동주체로 나섰다는 점이다. ‘문화공유대학’은 문화도시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시각을 군산시민에게 제공한 계기가 됐으며, ‘문화공유포럼’은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 실천의지를 결집하게 해줬다.


 이밖에도 시민이 동네별 역사와 지역자산, 일상 문화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활동인 ‘동네문화추적단’과 우리 동네의 문화를 찾고 우리 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로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 꽃 피웠다.


 시와 센터는 그 결실로 10월을 ‘문화공유의 달’로 지정하고 일 년 동안 추진한 성과물을 ‘문화거리 영동 프로젝트’, ‘우리 동네 아카이브: 신흥동과 옥산면’, ‘동네문화카페 네트워크 데이’와 같은 전시, 토크쇼,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활동주체인 시민들과 공유했으며,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공유도시, 군산’ 비전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각에서 제공하는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시민들은 문화도시사업의 활동주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점들을 발판삼아 제4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문화주체인 군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법정문화도시는 군산을 포함해 전국의 16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최종적으로 6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약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지역에 맞는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게 5년 동안 최대 국비 포함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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