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총 7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옛 시청광장이 문화․관광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시는 기존 로데오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4,373㎡ 부지에 중심 시가지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와 각종 축제 행사 등을 위한 공연 무대를 설치, 옛 시청
광장을 2019년 3월부터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시간여행축제의 주요 행사 무대와 민간에서 주도하는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 도시재생 플리마켓, 합창 공연 등 여러 행사와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옛 시청광장은 주요 공연 무대 외에도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규모 무대가 있어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고, 잔디광장과 관광안내소가 설치돼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어청도 등대를 형상화해 조성된 경관조명 분수대가 있어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옛 시청광장 조성 이후 최근 3년 평균 100일 정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군산의 대표적인 행사 무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옛 시청광장 대관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도시재생과 재생관리계(454-4474)로 하면 된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옛 시청광장뿐만 아니라 근대 쉼터, 모과 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쉼터와 공연 장소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