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의 ‘어쩌다 예술’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받았다.
시민예술촌은 최근 ‘어쩌다 예술 수강생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쩌다 예술’은 시민예술촌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2개 강좌(아나운서처럼 말하기, 유튜브영상제작, 신나는 풍물, 팬 플루트, 나를 위한 요가, 청춘동요교실, 문학치유의 글쓰기, 시수필 창작반, 민요반, 캘리그라피, 켈틱하프, 한국무용)가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거쳐 발표회를 준비했다.
이번 발표회는 아나운서반의 사회로 풍물, 유튜브, 팬 플루트, 민요, 켈틱하프, 청춘동요교실, 자작시낭송, 한국무용이 무대에 올랐다. 시민예술촌 동아리인 젬베 ‘맞장구’와 댄스팀 ‘루시드’, 쇼미더랩 ‘4real’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시민예술촌에서 장소를 제공하며 올해 시행 중인 전북도립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교실의 가야금반이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3층 오락실에서는 시수필 창작반의 시와 켈리그라피의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양기 군산시민예술촌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예술촌을 찾아와 누구나 문화예술인을 꿈꿔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