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다양성과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포럼이 군산에서 개최돼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오는 20일 오후 4시 ‘군산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 기념 및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숙의과정’이라는 주제로 군산시민예술촌 공연장(중정길 17)에서 문화다양성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김춘학 군장대학교 겸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자로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임형택 Like 익산포럼 대표가 발표한다.
이날 포럼을 통해서 한국 문화다양성 정책의 성과와 한계 및 정책제언, 광주와 전남의 문화다양성, 익산의 문화다양성에 대해 들어보고 종합토론의 시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송은정 Like 익산포럼 사무국장, 전승훈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 오원환 군산대학교 교수, 송미숙 군산시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수준에서의 문화다양성 논의는 지난 2001년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선언’전후로 이뤄졌다.
이 선언의 경우 2005년 ‘문화적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협약’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110번째로 협약의 비준 국가가 됐고,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해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군산시도 지난 11월 9일 ‘군산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군산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다양성에 기초한 사회통합과 문화창조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다.
박양기 군산시민예술촌장은 “군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문화다양성에 대해서 알아가고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군산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자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 군산 문화다양성 포럼’은 문화 다양성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민예술촌 대표전화(443-772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